항공우주력 발전 방향 및 미래상을 제시하는 학술회의가 마련돼 국방정책·전략과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공군은 30일 국방과학연구소,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ASTI)과 공동으로 제2회 미래국방기술 및 전략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방 항공우주력의 도약, 하늘을 넘어 우주로’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 내외 국방·기술 분야 관계자 3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조형희 항공우주전략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환영사,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축사, 기조강연, 세션별 주제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는 공군본부 우주센터 황영민 중령이 ‘공군 우주력 발전 전략’을, 한국천문연구원 조성기 우주위험감시센터장이 ‘우주 감시기술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또 공군본부 류기필(중령) 전자전과장은 ‘전자전 스펙트럼 우세를 위한 공군 전자전 전략’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양수석 박사는 ‘우주선진국의 발사체 개발전략 및 우리의 전략’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