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8일까지 기본교육과정 운영
최신 기술 습득·기관 견학 등 추진
 공군 22-1차 우주전문 기본교육과정 교육생들이 지난 11일 우주전문 인력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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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군 유일의 우주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해 우주작전 실무 역량 배양과 최신 우주기술 습득을 도모하고 있다.
공군은 지난 11일 “공군본부 우주센터 주관으로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2-1차 우주전문 기본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은 장병들의 우주 분야 관심 제고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민간 기관과 협업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공군 우주전문 인력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 교육과정을 더해 우주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했다.
이번 기본과정은 국가·공군 우주정책 등 우주 관련 지식, 우주작전 실무, 우주 관련 기관 견학으로 구성됐다. 참가 장병들은 한미 우주 관련 정보지원 요청, 인공위성 임무계획·초기 운영 실습으로 실무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민간 위성시스템 개발업체를 포함한 우주 관련 기관 견학으로 최신 우주기술을 확인하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 등 민간 교수진이 주도하는 위성궤도 설계, 위성탑재체, 영상정보 처리기술 등 최신 기술 분야 교육도 받는다. 공군은 이번 기본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심화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성환(대령) 공군우주센터장은 “우주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우주안보 달성을 위해 군의 우주작전 수행 능력을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우주 영역에서 실제 우주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