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및 활동
  • e-공군소식
소식 및 활동
  • 공지사항
  • 주요활동
  • e-공군소식
  • 협회 소식지
  • 국제안보정세

e-공군소식

View
공군 장교학군단 3곳 창설 정예 장교 육성
작성일 2022-02-18 조회수 641
첨부

 


서울과기대·경상국립대·숙명여대
예비 사관후보생 기초군사훈련 돌입
하반기 연세대 추가 총 7개대 운영
우수 초급장교 안정적 획득 이바지

공군이 오는 23일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 세 곳에 장교학군단을 순차적으로 창설해 정예 장교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공군은 17일 “지난해 하반기 인원 선발을 마친 신규 학군단들은 창설식과 학사일정 시작에 앞서 예비 학군사관후보생들의 기초군사훈련에 진력 중”이라며 “기존 학군단과 더불어 우수 초급장교의 안정적 획득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공군 장교학군단 창설식은 23일 서울과학기술대를 시작으로, 25일 경상국립대와 다음 달 2일 숙명여대가 차례로 연다. 창설식이 마무리되면 공군 장교학군단은 기존 한국교통대·한국항공대·한서대에 이어 3곳이 추가돼 6개로 늘게 됐다. 올 하반기 연세대 학군단이 추가 창설되면 총 7개 대학에서 공군 학군장교를 배출하게 된다.

공군은 지난해까지 3개 대학 학군단에서 매년 170명 안팎의 학군장교를 육성했다. 또 각 대학에서 다수의 학사장교를 선발했지만, 병 복무 기간 단축 이후 초급장교 획득 환경 악화로 장교 충원율이 저하됐다. 공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탄력적인 인력 정책 운용이 가능토록 장교학군단 추가 창설을 추진했다.

지난 2020년 12월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냈고, 지난해 2월 24개 희망 대학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같은 해 2~3월 지원서를 접수해 서류심사, 현지 실사, 종합심의를 진행했다. 심사에는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아울러 단계별 심사위원을 다르게 편성해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후 선정 대학과 합의서를 체결하고, 학군단 창설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후보생 모집·선발, 학군단 편제 신설, 군수품·정보통신장비 지원 등 교육 운영 여건을 마련한 뒤 지난달 1일부로 부대(신규 학군단) 운영을 시작했다.

이들 신규 학군단은 지난해 후보생 선발을 완료했으며, 지난 14일부터 약 2주간 기초군사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간 학군사관후보생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자세, 병영생활, 전투체력, 공군 핵심가치 등을 교육받는다. 훈련이 끝나면 학군단별 창설식을 하고, 오는 3월부터는 기본 학사일정과 군사 교육훈련을 병행한다.

학기 중에는 군사훈련과 정신전력 등 주당 6시간의 군사교육을 받고 3학년 여름방학과 4학년 겨울방학에는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다. 모든 과정을 통과하면 졸업 후 소위로 임관해 3년간 의무복무하게 된다.

공군 장교학군단 추가 창설에 군 내·외 유관기관·단체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원활한 장교 인력 수급에 힘을 보탤 뿐만 아니라 군사대비태세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안석기 국방인력연구센터장은 “학군단은 지금껏 초급장교 획득의 주요 경로였다”며 “이번 공군 장교학군단 부대 창설은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가능케 해 군사적 준비태세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단지 양적 측면에서 인력 획득을 넘어 서로 다른 의견·시간·사회적 배경을 가진 인적 구성의 다양성을 만들어 군내 역동성과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군은 장교학군단 신규 부대 창설·운영을 토대로 초급장교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또 국민과 국가에 봉사하는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공군본부 이상덕(대령) 교육정책과장은 “공군은 신설 학군단 후보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문지식과 소양을 바탕으로 군의 다양한 병과에서 활약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후보생들이 도전·헌신·전문성·팀워크의 공군 핵심가치를 교육 기간 중 적극적 실천해 진정한 정예 장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글 국방부,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개편 입법예고
이전글 2021년 안전우수부대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