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5년 만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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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0-31 | 조회수 | 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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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닷새간 ‘비질런트 스톰’ 실시 F-35A 등 항공전략자산 240여 대 참가 F-35B 국내 첫 착륙·호주 급유기 투입 공격·방어·차단 등 전시 작전절차 숙달 우리 공군 F-35A와 미군 F-35B 등 5세대 전투기를 포함한 한미 항공전략자산 240여 대가 한반도 상공에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을 펼친다. 공군과 미 7공군사령부(7공군)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한미 공군의 전시 연합 항공작전 수행태세를 검증하고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실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같은 날 미7공군도 비질런트 스톰이 강력한 한미의 연합방어태세 수준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대규모 한미연합공중훈련은 지난 2017년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이후 5년 만이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 F-35A·F-15K·(K)F-16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항공기 140여 대와 미군 F-35B 전투기, EA-18 그라울러 전자전기, U-2 고공정찰기, KC-135 공중급유기 100여 대 등 총 240여 대의 항공기와 수천 명의 장병이 참가한다. 호주 공군 33비행대대 소속 KC-30A 공중급유기 1대도 투입된다. 호주 공군이 한미 연합훈련에 동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일본 이와쿠니 미군기지에 주둔하는 F-35B 스텔스 전투기는 최초로 국내 기지에 착륙한다. 최근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입항한 데 이어 미 핵심 전략자산이 잇따라 한반도에 들어오는 셈이다. 적 레이다를 무력화하고 지대공 미사일 공격을 방해하는 등 방공망을 초토화하는 전자전 전투기인 EA-18의 한반도 전개 역시 이례적이다. 한미 공군은 훈련 기간 96시간에 걸쳐 공격편대군,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근접항공지원, 비상항공작전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중단없이 수행하면서 전시 작전절차를 숙달하고 지속작전 능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한미 전력이 총 1600여 소티(출격 횟수)를 수행하는 동안 전시 항공작전을 지휘하는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는 연합전력을 실시간으로 운영·통제하며 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5세대 전투기 전력 간의 상호운용성 및 기존 4세대 전력과의 통합운용 능력을 강화하고 호주 공군의 공중급유기와 우리 전투기 간 공중급유 훈련으로 연합 공중급유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주요 목적이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연합 기지방호·대테러훈련, 전시 군수지속지원능력 검증훈련, 최대무장장착훈련, 활주로 피해복구훈련 등을 부대별로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한미 공군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대응할 수 있는 연합 공군의 강력한 항공작전능력을 투사해 공중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고, 전시 항공작전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2015년 비질런트 에이스를 처음 시행했다. 2018년부터는 전투준비태세종합훈련(CFTE)으로 이름을 바꿔 시행해 오다 올해부터 한미 연합공군의 전략적·전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훈련 규모를 확대하고 명칭을 비질런트 스톰으로 변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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