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군사관학교(공사) 임관 50주년을 맞은 선배 예비역부터, 10주년을 맞이하는 현역 장교까지 동문 1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우애를 다지는 행사가 마련됐다.
공사는 12일 “공사 개교 74주년 당일(지난 10일) 교내 성무연병장에서 ‘2023년 공사 총동창회 임관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임관 10·20·30·40·50주년인 동문들이 공사와 공군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후배 생도들을 격려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공사 21·31·41·51·61기 동문과 친지, 순직 조종사 부인회 등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동문들은 공중근무 순직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영원한 빛’ 추모비를 찾아 헌화·묵념했다. 이어 임관 기념식을 치른 뒤 공군박물관 등 달라진 모교를 둘러봤다. 또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의 개교 기념 축하 메시지 낭독, 근무유공자 포상 수여식 등도 병행돼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