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선진공군 건설에 혼신의 힘”

공군은 11월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군역사재단과 공동으로 ‘공군 역사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전후 공군력 건설 노력과 성과’를 주제로 열린 학술회의에서는 대한민국 공군의 전력 증강과 조직 발전, 국산 항공기 개발 등 지금의 공군이 있기까지의 과정·성과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6·25전쟁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한 학술회의에는 군 내외 역사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손석락(중장) 공군참모차장은 축사에서 “전쟁의 폐허 속에서 지난 70년간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공군을 만들어오신 선배·전우 장병들의 숭고한 헌신과 애국심을 마음속 깊이 되새겨야 한다”며 “앞으로 확고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술발표에서는 대한민국 공군 발전과 역사, 조직 확장, 청사진 등이 논의됐다. 이어 국산 항공기 개발 노력과 의의를 발표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전후 대한민국 공군 발전’을 주제로 특별 사진전이 병행됐다. 공군 발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6·25전쟁 이후 도입한 항공기와 건설한 기지 사진을 시대 순으로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