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우주 상황조치 훈련 최초 실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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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4-24 | 조회수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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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충돌·우주물체 추락 등 가정 최적 방안 도출·작전 수행능력 키워
공군이 23일 공군사관학교 인공위성 운용실습실에서 ‘민·군 합동 우주 상황조치 훈련’을 최초로 실시했다. 공군은 인공위성 충돌과 우주물체 추락 등 진화하는 우주 위협에 대비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주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공군본부 정책실 우주센터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민·군 합동 우주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우주상황조치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기획했다. 훈련에는 공군본부 정책실 우주센터를 포함해 공군작전사령부 우주작전전대, 공사 항공우주공학과, 공군교육사령부 항공우주통제학교가 참가했다.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등 민간 우주 분야 전문 기관 및 주한 미 우주군도 함께했다. 훈련은 우주영역인식(SDA·우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상황을 주도적으로 감시한다는 포괄적인 개념) 능력 향상을 위해 △위성 근접 및 충돌 △추락 및 재진입 등 가상 상황에 대한 대응조치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임무통제단’과 ‘대응조치반’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임무통제단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주 상황을 모사하고 상황을 조성했다. 대응조치반은 부여된 각 상황에 대한 최적의 대응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실전처럼 검증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도출한 최적안을 바탕으로 토의하며, 우주상황조치 노하우를 공유하고 보완사항을 식별·개선했다. 정해욱(대령) 공군본부 정책실 우주센터장은 “우주가 단순한 과학기술 영역을 넘어 국가 안보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면서 우리 군도 군 정찰위성 발사 및 초소형위성체계 도입 사업 등을 통해 국방우주 강군으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군도 민·군 간 우주협력 체계를 발전시켜 우주상황조치 능력을 향상하고 국방 우주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은 2022년 우주물체를 감시하고 식별하는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EOSS)를 전력화해 우주 감시역량을 확보했고 지난해 6월에는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우주작전대대를 우주작전전대로 증·창설하며 우주작전 수행능력과 여건을 강화했다. 또 공군교육사령부에 항공우주통제학교를 창설하고 우주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우주작전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미 우주군 및 영국·호주 공군과 우주정책협의체를 개설하는 등 우주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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