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맨 뒷줄 왼쪽)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9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전반기 공군 지휘관회의’에 앞서 공군본부 부·실·단장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이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엄정한 작전 기강 확립을 다짐했다.

공군은 6월 19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0년 전반기 공군 지휘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안보상황과 공군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명확히 인식하고,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준수하면서 공군본부 참모부·실단장 외 예하 부대 지휘관 및 참모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일선 부대 참모까지 참여할 수 있는 화상회의를 통해 △공중 및 경계작전 대비태세 확립 방안 △군 기강 확립 이행 방안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부대관리 방안 등 최근 주요 현안에 대해 활발한 토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주도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상황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한편,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부대 지휘를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에어포스 퀀텀 5.0(Air Force Quantum 5.0)’과 ‘국방개혁 2.0’, ‘전작권 전환’ 등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대비해 공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과제들의 현황을 점검했다.

원 총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변화된 임무환경에 맞춰 창의적인 발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병영문화 개선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