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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상황 담긴 공군 기록물 6종 국가등록문화재 지정예고
작성일 2020-06-25 조회수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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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항공기의 출격 일자·기종·횟수 등이 기록된 ‘비행기록 수첩’.  부대 제공

6·25전쟁 당시 항공기의 출격 일자·기종·횟수 등이 기록된 ‘비행기록 수첩’. 부대 제공


‘전투조종사의 6·25전쟁 출격일지’ ‘비행기록 수첩’ ‘작전지도’ ‘공군전투비행단 종합보고서’ ‘10비 군사일지’ ‘김영환 장군 명패’ 등 6·25전쟁 당시 상황이 담긴 공군 기록물이 문화재로 지정된다.

공군사관학교(공사)는 24일 이들 6종, 8건의 6·25 관련 기록물이 문화재청을 통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예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재 지정예고는 전쟁의 긴박한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중 ‘전투조종사의 6·25전쟁 출격일지’는 당시 92회 출격을 기록한 이배선 예비역 대령이 1952년부터 1년여 동안 작성한 것으로, 작전과 관련된 브리핑 자료와 작전 수행간 착안했던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또 임상섭 예비역 준장이 기록한 ‘비행기록 수첩’에는 6·25 당시 하늘을 지켰던 L-4 연락기부터 F-51D 전투기까지 일자·기종·출격횟수 등이 담겨, 당시 전쟁의 흐름을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당시 공군의 최전방 기지였던 강릉기지의 활약상이 담긴 ‘공군전투비행단 종합보고서’ 역시 기지의 작전·정보·교육·통신·기상 등 작전요소가 도면과 문서로 총망라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를 통해 총 7851회에 걸쳐 전투 출격하며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한 공군의 전과를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안태현 박물관장은 “6·25전쟁을 승리로 이끈 공군의 활약상은 공군만의 역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이번 기록물들이 6·25전쟁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정예고된 이들 기록물은 30일간 관보를 통해 고지된 뒤 7월 말경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다. 또 이후에는 공사 박물관에 전시돼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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