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부대, 조종사의 날 행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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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7-09 | 조회수 | 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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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부대들이 조종사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로 선배 전우들의 위국헌신을 기렸다. ‘조종사의 날’은 6·25전쟁 당시 미 공군으로부터 받은 10대의 F-51 무스탕이 첫 출격한 1950년 7월 3일을 기념하고자 지난 2008년 최초로 선포된 공군 자체 기념일이다. 이후 공군 각 부대는 매년 7월 3일을 기준으로 부대 일정에 맞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중전투사령부(공중전투사)의 경우 8일 부대 내에서 조종사들의 위국헌신 자세와 투철한 충성심을 되새기고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2020년 공중전투사령부 조종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김현정(대령) 참모장을 비롯한 지휘관·참모 및 조종사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동상 참배, 다큐멘터리·영화시청 그리고 격려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공중전투사 조종사들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6·25전쟁 중 조국의 하늘을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고(故) 이근석 장군 동상에 묵념하며 참배했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그의 자세와 투혼 계승을 다짐했다. 참배 후 지휘관·참모 및 조종사들은 6·25전쟁 당시 출격 조종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하늘의 영웅들’과 조종사들의 활약으로 전세가 뒤바뀐 전쟁을 다룬 영화 ‘미드웨이’를 시청하며 조종사의 자긍심을 되새겼다. 이어 전투체육 및 격려행사를 통해 협동심을 도모하고 유대감을 증진했다. 행사에 참여한 성기선(대령) 작전훈련처장은 “조종사의 날 행사를 통해 조국을 지킨 선배 조종사들의 위국헌신 자세와 조국에 대한 충성심을 되새기고 조종사로서의 자긍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었다”며 “선배들이 지킨 조국의 하늘을 후배 조종사들이 계속 수호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공군19전투비행단도 같은 날 중원기지 내에 조성된 은성기림터에서 올해 ‘조종사의 날’을 기념해 순직 장병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다. 기지 소속 전 조종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선배 조종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동시에 군인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특히 6·25전쟁 70주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방송된 EBS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70주년 특집-하늘의 영웅들’ 중 6·25전쟁 출격 조종사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는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동우(중령·진) 항공작전과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는 동시에 전투조종사 임무의 막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조국 영공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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