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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공중급유기, 교민 귀국 지원에 최초로 투입
작성일 2020-07-24 조회수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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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290명 귀국과 이라크에 방역 마스크 5만 장 지원도 병행

공군공중급유기(KC-330)가 23일 오전 8시, 이라크 파견 근로자 등 우리 교민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해 공군 김해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공중급유기(KC-330)가 23일 오전 8시, 이라크 파견 근로자 등 우리 교민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해 공군 김해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공

 

최근 이라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한국인 근로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교민 290여 명을 귀국시키기 위해 군용기를 급파했다. 

 

 국방부는 7월23일 “공군 공중급유기(KC-330) 2대가 이날 오전 7시쯤 부산 김해공항에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태우고 출발했다”며 “군용기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귀국을 희망한 한국인 290여 명을 태운 뒤 24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국방부·외교부 관계자와 군의관 2명, 간호장교 2명, 검역관 4명 등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탑승 전 증상 유무를 점검하고 기내에서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공군 장병들과 외교부 신속대응팀 요원들이 3일 공군 김해기지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이라크 파견 근로자 등 우리 교민 귀국 지원의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다짐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 장병들과 외교부 신속대응팀 요원들이 3일 공군 김해기지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이라크 파견 근로자 등 우리 교민 귀국 지원의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다짐하고 있다. 공군 제공

 

또한 정부는 귀국 과정에서의 감염 발생을 막기 위해 탑승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해 유증상자와 무증상자의 좌석을 분리하고 좌석의 60% 이하로 탑승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중급유기 지원은 의료 여건이 열악한 이라크에서 일일 2만여 명이 확진되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우리 근로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결정됐다. 민간항공기는 최소 2주 이상의 오랜 기간이 소요돼 코로나19 대응의 시급성을 감안해 공중급유기를 파견한 것. 

 

지난해 말 군에 공중급유기 4대가 도입된 이래 재외국민 이송을 위해 투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임무를 수행하는 공중급유기의 조종사인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261비행대대 김완성 소령은 “우리 공군이 코로나19 상황으로 타국에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공중급유기로 모셔오는 임무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강구한 상태에서 이라크의 재외국민을 안전하게 모셔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무 완수를 다짐했다. 

 

공군 장병들이 23일 공군 김해기지에서 이라크 교민을 귀국시키기 위한 공군공중급유기(KC-330)에 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물자를 적재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 장병들이 23일 공군 김해기지에서 이라크 교민을 귀국시키기 위한 공군공중급유기(KC-330)에 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물자를 적재하고 있다. 공군 제공

 

아울러 정부는 이번에 투입되는 공중급유기를 통해 이라크 정부에 방역마스크 5만 장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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