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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김현수(준장·왼쪽) 단장이 ‘256공수비행대대 30주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 기념식’에서 김상준(중령) 256대대장에게 꽃다발을 건넨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샛별 중사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256공수비행대대(256대대)는 15일, 1991년 3월 15일 이래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비행 임무를 완수해 ‘30주년 무사고 비행’이라는 비행 안전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30주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은 1991년 3월 15일 이후 영공을 방위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실전적 훈련과 선제적 비행 안전 관리에 힘쓴 결과다. 부대는 CN-235 수송기와 HS-748 항공기를 운용해 병력·무기·군수품 등을 수송하는 전술공수와 주변국과의 군사외교 활동이나 해외 긴급재난 상황 발생 시 인원 및 물자 공수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미 태평양사령부 주관 코프 노스(Cope North) 훈련에 참가해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호 부문에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실제로 부대는 국내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구조 작전에 투입돼 국민의 안전을 지켜왔다. 최근 발행한 경주 앞바다 어선 침몰 사고, 군산 인근 해상 어선 침몰 사고, 제주 어선 전복 사고 당시 야간 조명 지원 작전을 수행해 수색 및 인명구조 과정에 크게 기여했다. 부대는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16~2017년 2년 연속 비행단 최우수대대로 선정됐다. 2017년과 지난해에는 공군본부 감찰실 주관 비행 안전 우수대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상준(중령) 256공수비행대대장은 “오늘의 기록은 그동안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 조종사들과 더불어 비행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정비사와 모든 장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공군의 비행 안전 선도는 물론 조국 영공수호의 선봉장으로서 강하고 준비된 최정예 비행대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