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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헤스 대령 6주기 추모식
작성일 2021-04-02 조회수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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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활약·공군 발전 이바지
‘전쟁고아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이성용(오른쪽) 공군참모총장이 31일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 거행된 고(故) 딘 헤스 미 공군 대령 서거 6주기 추모식에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딘 헤스 대령의 공적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  공군 제공

이성용(오른쪽) 공군참모총장이 31일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 거행된 고(故) 딘 헤스 미 공군 대령 서거 6주기 추모식에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딘 헤스 대령의 공적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 공군 제공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31일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 6·25전쟁 항공전의 영웅이자, 대한민국 공군력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던 고(故) 딘 헤스(Dean E. Hess) 미 공군대령의 6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공적 기념비 소개, 헌화 및 참배, 딘 헤스 대령에 대한 묵념과 경례 순으로 진행됐다.

딘 헤스 대령은 6·25 발발 당시 미 공군이 대한민국 공군의 F-51 전투기 훈련을 위해 창설한 부대인 바우트원(BOUT-1) 부대장으로서 우리 공군의 전투조종사 육성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전쟁 초기 1년간 250여 회에 걸쳐 직접 출격해 적 지상군 격퇴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당시 딘 헤스 대령이 조종하던 F-51 전투기에 새긴 ‘신념의 조인(信念의 鳥人·By Faith I Fly)’은 오늘날 대한민국 전투 조종사들의 용맹과 헌신을 상징하는 구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딘 헤스 대령은 러셀 블레이즈델(Russell blaisdel) 미 공군 군종 목사와 함께 전장의 참화 속에 버려진 전쟁고아 1000여 명을 제주도로 후송해 고아원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등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전쟁고아의 아버지’로도 불렸다.

우리 정부는 딘 헤스 대령의 헌신적인 노력과 공적을 기려 무공훈장과 소파상을 수여했으며, 공군도 딘 헤스 대령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7년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공적기념비를 건립해 해마다 추모식을 거행해왔다.

이 총장은 공적기념비를 참배한 후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했던 고 딘 헤스 대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군은 앞으로도 공군 발전과 전쟁고아들을 위해 헌신했던 고인의 용기와 사랑을 함께 나누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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